웡카
감독 : 폴 킹(패딩턴, 2014)
출연 :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누들(케일라 래인), 움파룸파(휴 그랜트)
줄거리
초콜릿 가게를 열어서 많은 돈을 벌어 성공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윌리 웡카는 7년 간의
긴 항해 끝에 어느 도시에 도착하게 된다.
이런저런 이유로 빈털터리가 된 웡카는 노숙을 하게 되는데, 블리처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어 그를 따라 스크러빗 여인숙에 가게 된다.
1 소버린만 내면 되는 사업가 패키지를 제안받고 의심이 들긴 했지만, 계약서에 서명하게
되는데, 다음날 웡카는 돈을 벌기 위해 달콤 백화점에 가서 빈 점포 앞에 서서 사람들을
모은 뒤 모자에서 유리병을 꺼내 그 안에서 ‘두둥실 초코(Hoverchoc)’를 소개한다.
마법 같은 장면이 연출되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데, 맞은편 건물에서 달콤
백화점의 삼사장, 아서 슬러거워스, 제럴드 프로드노즈, 펠릭스 피켈글루 버도 같이
보게 된다. 이들이 초콜릿을 시식하게 되면서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며 첫날부터 대박을
치게 된다. 그러는 사이 경찰들이 오면서 사람들은 흩어지고, 전날 벌금을 뜯어간 경관이
서장까지 데리고 와서는 벌금으로 수입을 모두 압류하고 1 소버린만 남겨 주어 또
빈털터리가 된다. 여인숙으로 돌아온 웡카는 1 소버린을 숙박료로 정산하려 하지만,
사기 계약서라는 것을 알게 되어 결국 세탁물 투입구에 던져져 여인숙 반지하 세탁소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기와 비슷한 사기를 당한 일꾼 네 명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웡카는 누들에게 가방 한편에 달린 영사기를 돌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은 꿈에서 시작되었단다”라는 어머니의 유언과 초콜릿 하나만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보답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디저트 성지인 달콤
백화점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여기에 오게 되었다고...
그들은 밀실에서 벗어나 초콜릿을 팔아 모두의 빚을 갚을 묘안을 생각해 내게 된다.
저녁이 되자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기린의 젖을 짜기 위해 동물원으로
향하게 되고, 기린 아비게일의 젖을 다 짜고 풍선을 타고 동물원을 빠져나와 광장에
도착하자 잠복해 있던 경찰서장에게 잡혀서 물고문을 받게 되는데, 삼사장에게 초콜릿
뇌물을 먹은 서장은 초콜릿 장사를 하지 못하게 협박한다.
하지만, 함께 잡혀 있던 4명과 누들의 도움으로 서장과 경관들을 피해 가며 초콜릿을
팔게 되어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하지만 경찰서장의 눈썰미에 하수도로 도망가는 것을 들키게 되어, 거리에서 장사할 수
없게 되자, 그간에 번돈으로 달콤 백화점을 일주일 동안 빌려 장사를 하게 된다.
웡카의 가게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되지만,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변하게
되자 손님들이 분노하게 되어 가게가 완전히 박살 나게 된다. 삼사장 일당이 이상한 약을
탄 것이었다. 삼사장은 쫄딱 망하게 된 웡카에게 이 도시를 떠나서 두 번 다시 초콜릿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면 세탁소에서 친구들을 풀어주겠다고 한다. 웡카는 그렇게
북극행 배를 타고 떠나게 된다. 하지만 배에 다이너마이트가 설치된 것을 알게 되어 겨우
빠져나오게 된다. 그리고 초콜릿 카르텔에게 복수하기 위해 작전을 세우게 되는데,
움파룸파의 도움으로 화려한 복수도 하게 되고, 버려진 성을 매입해서 초콜릿 공장을
세워서 움파룸파와 동업을 하게 된다.
웡카라는 초콜릿 브랜드
'웡카(Wonka)'는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가상의 초콜릿 브랜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1971년과 2005년에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2024년에는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을 다룬 스핀오프 영화 '웡카'가 개봉되었다.
실제로 1971년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네슬레(Nestlé)가 '웡카' 브랜드의 초콜릿 제품을 출시
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웡카' 브랜드의 초콜릿이 생산되지 않고 있다.
종합평가
티모시 샬라메의 역할에 딱 맞는 연기와 움파룸파의 반복적 음률이 인상 깊었고,
동심을 자극하는 판타지 뮤지컬로서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다만, 일부 관객들은 스토리 전개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전반적으로 웡카는 시각적 아름다움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고, 어린아이들과 함께 보거나 젊은 연인들이 본다면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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