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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청설 - 풋풋한 첫사랑 느낌 여름의 상큼한 사랑 이야기

by damulp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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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 풋풋한 첫사랑 느낌 여름의 상큼한 사랑 이야기

감독 : 조신호(하루, 2017)

출연 : 용준(홍경)(원작:티엔 커), 여름(노윤서)(원작:양양), 가을(김민주)(원작:샤오펑)

 

줄거리

진로에 고민은 있지만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나, 되고 싶은 것 없는 백수인 용준은 어머니의  등쌀에 못 이겨 도시락 배달을 하러 갔다가 수영장에서 동생과 수화로 대화하고 있는 여름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청각장애를 지니고 있지만 수영선수를 하고 있는 동생 가을을 돌보며 여름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동생을 위해 열심히 뒷바라지하고 있는 여름을 보고 용준은 큰 감명을 받게 되고, 그런 그녀를 보자마자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 용준은 그녀와 소통하고 싶어서 수화를 배우기 시작한다. 그런 용준의 용기에 가을은 응원을 보낸다.

그녀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듣기보다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하지만,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던 찰나 여름은 자꾸 용준과 멀어지려 한다. 용준이 계속 다가오는데도 여름은 자신의 처지와 책임감 때문에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한다.

매번 밀어내기만 하는 여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는 용준은 힘들어하면서도, 그녀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용준을 바라보는 여름은 처음에는 거리를 두지만, 점점 그의 진심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용기를 내려한다. 여름의 동생 가을은 긍정적이고 활달한 성격이라 용준과 여름의 관계를 알고 응원하며, 그들 중간에서 관계를 중재하기도 하고, 때로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

가을은 언니가 자신에게 큰 의미를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지만 언니의 지나친 보호와 희생이 언니에게 피해가 될 것을 알기에 언니로부터 독립하려 하고, 이에 잠시 언니와 갈등을 빚지만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기에 결국 화해하게 된다. 

마침내 용준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한 여름은 용준과 함께 하기로 한다.

 

청설(淸雪)은 한자어로 "지난날의 분하거나 수치스러운 일을 깨끗이 씻어버림"을 의미하는데, 과거의 부끄럼이나 수치스러운 일을 깨끗이 정리하고 마음을 정화한다라는 뜻이지만, 우리말로는 '나의 말을 들어주세요'라는 뜻에 가깝다 한다.

영화 대부분에서 수화로 대화하기 때문에 제목을 그렇게 지은 것 같다.

캐릭터 분석

용준 (홍경 분): 대학은 졸업하였지만, 꿈도 없고 특별히 하고 싶거나, 되고 싶은 직업도 없이 하루하루 방황하며 지내고

있던 중, 엄마의 등쌀에 도시락 배달 알바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시락 배달을 갔다가 수영장에서 첫눈에 반하게 되는 이상형을 발견하게 된다. 여름에게 첫눈에 반한 용준은 그녀와 가까워지기 위해 수화를 배우며,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서여름 (노윤서 분): 여름은 겉으로는 강한 척 하지만, 내면에는 깊은 아픔과 고독을 지닌 캐릭터로 청각장애를 가진 동생 가을을 돌보며, 자신의 꿈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인물이다. 용준의 접근에 싫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처지 때문에 그와 거리를 두려 하지만, 결국 용준의 진심을 받아들이게 된다.

 

서가을 (김민주 분): ​청각장애를 가졌지만  밝고 활발하며, 솔직한 성격을 지녔다. 가을은 여름의 동생으로, 용준과 여름의 관계를 응원하는 캐릭터로, 용준에게 용기를 주기도 하고 때로는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수영선수라는 설정에 맞게 강인하고, 경쾌한 모습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밝고 청량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대만 영화 청설과 한국 영화 청설의 비교

두 영화는 동일한 원작을 기반으로 하지만,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과 연출을 통해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청각 장애인과의 소통, 사랑, 가족애 등을 중심으로 한 로맨스 영화라는 점과 수어를 통해 감정과 관계를 표현하는 방식에서 두 영화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원작에서는 아버지가 비장애인이었으나 리메이크 영화에서는 부모 모두 청각장애인으로 나온다. 그리고 수어 장면에서 원작은 주변 배경음을 그래로 사용한 반면 리메이크 영하에서는 음악과 사운드 스케이프가 들어간 경우가 많다.

그리고 클럽 장면은 리메이크 영화에서만 나온다.

관람평

대체로 초반 분위기는 풋풋한 청춘 분위기를 연출하여 호평이 많았으나,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조금 지루하다는 평가와 후반부의 결론도 현실과는 맞지 않은 동화 속 이야기 같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대만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그런대로 풋풋한 첫사랑 느낌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대만 영화를 보았다면 두 영화를 비교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노윤서 배우의 첫 성인 데뷔 영화라서 호감이 갔다는 평도 종종 있으니 특히 연인들이 본 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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