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감독 : 조셉 코신스키(오블리비언)
출연 : 매버릭-미첼대령(톰 크루즈), 페니 벤저민(제니퍼 코넬리), 루스터-브래드쇼 대위(마잉스 텔러), 행맨-세 러신 대위(글렌 파월), 피닉스-트레이스대위(모니카 바바로), 밥-플로이드 대위(루이스 풀만), 페이백-피치대위(제이 엘리스), 팬보이-가르시아 대위(대니 라미레즈), 코요테-마차도 대위(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줄거리(스포 결말 주의)
오프닝은 전작을 강렬하게 오마주 하였다. 항공기는 바뀌었지만 예전의 장면을 그대로 가져왔다.
피트 '매버릭' 미첼 대령은 신형 극초음속 기인 다크스타 프로그램에서 테스트 조종사활동을 하면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첼은 다크스타의 마하 9 도달 시험 비행을 하러 오다가 채스터 '해머' 케인 해군 소장이 이 계획을 무산시킨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군 소장의 명령을 취소시키기 위해 마하 10을 도달하러 비행을 시작한다. 케인소장의 귀환 명령을 무시하고 마하 10을 도달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날아 기체손상을 입기 시작 즈음에 마하 10에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더 가속하다 결국 마하 10.4를 달성하게 되는 순간 엔진 파열로 겨우 탈출하여 로키산맥 어느 마을에 도착한다.
미첼대위는 구조되지만 격노한 케인은 그를 탑건 교관으로 전출시켜 버린다. 매버릭의 전우이자 라이벌이었던 태평양 함대 사령관 톰 '아이스맨' 카잔스키 대장의 요청이기도 하였다.
탑건 스쿨에 복귀하면서 건물 복도에 걸려있는 사진들을 보며 과거 추억에 잠시 젖게 되지만, 탑건 정규 교육 과정이 아닌 특수 임무 해결을 위해 투입될 정예 인력을 교육시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적국의 험준한 깊은 협곡 속에 움푹 파인 좁은 분지 안에 위치한 우라늄 농축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로 수많은 대공 미사일 포대와 소수의 5세대 전투기등이 배치되어 있어 난공불락이라는 브리핑을 듣게 된다.
미첼 대령은 브리핑을 듣고 해법을 제시하는데, 단좌 기와 복좌기 한 쌍으로 이뤄진 F18 2기 편대 둘을 동원하여 저공비행으로 적 레이더를 회피해 협곡을 통과 후 지근거리 정밀 폭격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말한다. 작전에 본인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3주 동안 조종사 12명을 교육시켜 6명을 선정하는 것이 임무라 이야기 듣고 반발하지만, 어쩔 수 없이 수용하게 된다. 12명 중에 30년 전 둘도 없는 전우였던 브래드쇼의 아들 브래들리 '루스터' 브래들리도 포함되어 있어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매버릭은 기지 근처의 Hard Deck Bar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데 술집 여인이 그를 알아보고 다가오다 젊었을 적 한때의 불장난으로 지나쳤던 여인 페넬로페 '페니' 벤저민이었다. 서로 반가워는 하였지만 페니는 서운한 감정에 매버릭이 모든 손님의 술값을 내게 골든벨을 울린다. 그렇게 페니와 아웅다웅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데 바에서 후보생들이 티격태격하는 것을 보고 귀엽다는 듯 피식거리지만, 루스터를 보고 표정이 굳었다. 자리를 피하기 위해 계산을 하려 하지만 카드 한도초과로 나오고 현금도 얼마 없어서 내일 준다고 하자 페니가 한 번 더 골든벨을 울리자 대원들은 매버릭을 들어 술집 밖으로 내던져 버린다.
다음날 교육이 시작되고 매버릭이 소개되자 자신들이 던져버렸던 대원들이 전설의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탄식한다. 위험하고 불가능에 가까운 극강의 난이도 때문에 모든 대원들은 여러 번의 훈련에도 실패하게 되는데, 최종 훈련을 진행하던 중 버드스트라이크로 조종사는 간신히 탈출하지만 기체는 추락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루스터와 매버릭은 갈등이 깊어지는데, 그 순간 아이스맨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다. 대원들과 함께 아이스맨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침통한 표정으로 친우를 떠나보낸다. 우울해하고 있는 매버릭에게 사이클론은 교관자리 해고를 명령하며 자신이 직접 훈련시키겠다고 말한다. 사이클론의 방법대로 하면 작전을 성공할지 모르지만 적에게 격추되어 죽을 확률이 높아지자 대원들은 동요하게 되는데, 페니의 격려로 마음을 다잡은 매버릭은 비행 허가도 받지 않고 F18을 타고 연습장을 출격 본인이 주장한 대로 비행하여 당초 2분 30초보다 15초 빠른 2분 15초 만에 성공해 보인다. 결국 매버릭의 실력에 매버릭을 편대장으로 삼아 출격을 허락한다. 작전 도중 루스터의 트라우마 때문에 난관에 부딪히지만, 매버릭의 격려에 정신을 차린 루스터는 편대에 다시 합류하였고 매버릭은 무사히 벙커를 파괴하고 작전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매버릭은 격추되어 비상탈출을 하였고, 매버릭을 구하려다 루스터도 격추되었다. 루스터가 격추되는 것을 본 매버릭은 루스터가 추락한 곳을 찾아 루스터가 살아있음을 알고 반가워한다. 적진에서 벗어나야 하는 두 사람은 적 공군 기지를 염탐하다 F-14 한대를 훔쳐 어렵게 탈출하는데 적 최신예 전투기에 발각되어 위험한 교전과 아군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기환 한다.
감상평
고등학교 때였나 보다. 그때만 해도 영화관에 간다는 것은 연중행사 정도로 흔한 일은 아니었다. 젊고 매력적인 톰 크루즈와 아름다웠던 켈리 맥길리스를 보며 얼마나 두근거렸는지..."Take My Breath away Berlin" 이 음악은 지금 들어도 그 시절의 추억이 그대로 박제되어 있다.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으니 탐의 얼굴만큼 내 얼굴도 늙어감을 느끼며 안타까움도 아쉬움도 남는다. 그 시절 톰에게 반해 그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는 매 번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라 이 번 영화도 개봉하자마자 보러 간 것 같다. 전 편의 긴장감이나 스릴만큼은 아니어도 그의 비행장면과 전투장면은 명불허전이 아닐 수 없었다.
전체적인 포맷은 전 편과 비슷한 구조였던 듯하고, 전편의 여주 켈리 맥길리스가 나오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그녀가 아닌 1편에서 잠시 언급만 된 페니 벤저민이 나온 것은 그녀가 이미 은퇴하기도 하였고 나이보다 한참 동안인 톰에 비해 연상이었던 맥길리스의 늙은 얼굴과 살이 찐 모습으로 톰의 연인으로 출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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